1. 시베리아허스키의 유래
시베리아허스키는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러시아의 동쪽 시베리아 지역 출신 품종입니다. 3000년 전에서부터 시베리아의 부족이 썰매견으로써 키워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견종은 유전적으로 스피츠 과에 속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견종 등록을 했기 때문에 미국 견종으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2. 특징
시베리아허스키는 쫑긋하게 선 삼각형 모양의 귀와 적당한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이 세고 체고는 약 50~58cm, 몸무게는 약 20~25kg으로 중대형 견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수명은 보통 12~15년 정도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털은 시베리아 출신이기에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빽빽한 이중 모로 되어있습니다. 털이 빵빵한 느낌이 들고 털 빠짐이 매우 심하기에 일주일에 2~3번은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시베리아에서 썰매견으로 활약했던 만큼 활동량이 정말 많습니다. 달리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고강도의 운동을 시켜주어야 하고 하루 2시간 이상의 산책이 권장됩니다. 이런 털의 특징 때문에 더위를 매우 많이 탑니다. 시베리아허스키는 눈동자의 색깔이 다양합니다. 강아지들은 보통 갈색이나 검은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데 시베리아허스키는 갈색과 검정을 포함하고도 파랑, 하양, 홍채 이색증 등등 아주 여러 가지의 눈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의 무늬는 하얀 바탕에 여러 가지 색의 또렷한 무늬가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늬의 색은 회색, 검은색, 갈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간간이 전체가 흰색인 경우와 붉은빛의 갈색을 무늬로 가진 견종도 있습니다. 이 견종은 피지의 분비가 많지 않아서 특유의 개 냄새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또한 고양이와 같이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손질을 하는 견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욜을 많이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개들의 목욕은 2~3주에 한 번 시키는 것을 권장하지만 시베리아허스키는 최소 6주에 한 번이 권장되고 3~4개월마다 한 번씩 목욕을 시켜주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허스키는 땅을 파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름엔 땅속이 비교적 시원하기 때문에 시원한 자리를 찾기 위해 땅을 팔 수 있습니다. 또 허스키의 특징 중 하나는 장이 약하고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식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사료가 바뀌게 될 경우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식사량을 조절하여 주고 질 좋은 사료를 먹이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베리아허스키는 말라뮤트와 외형이 정말 많이 닮았는데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말라뮤트의 눈동자는 갈색 눈동자만 가지고 있고 허스키는 앞서 말한 여러 가지의 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김새를 봤을 때 말라뮤트는 주둥이가 허스키에 비해 짧은 편으로 곰 같고 살짝 부드러운 인상이고 시베리아허스키는 더 길고 날렵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차가운 인상이 강합니다. 또 말라뮤트는 체고가 58~64cm, 몸무게는 30~40kg으로 시베리아허스키보다 덩치가 훨씬 큰 편입니다. 이 견종이 주의해야 할 질병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관절 이형성증, 백내장 등이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대형견들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인데요, 비정상적으로 고관절이 발달하는 질환입니다. 움직이는 데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이에 따라 움직임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과 관절 영양제로 관리를 시켜주고 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베리아허스키는 백내장 발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마다 주기적으로 안과에서 검진을 해주고 눈동자가 조금이라도 뿌옇게 보이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주어야 합니다.
3. 성격
사람을 아주 좋아하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입니다. 날카로운 외모와는 상반되게 성격이 매우 순하며 장난기가 많은 성격입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금방 친해지면 먼저 다가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반면에 다른 동물들에게는 경계심이 강한 편입니다. 평소 길을 걷다가 만난 다른 강아지에게 공격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몸집이 큰 허스키를 주인이 힘으로만 컨트롤하기는 쉽지 않아서 평상시에 훈련을 잘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베리아허스키의 몸집이 꽤 큰 편이어서 자기방어 기질이 많은 비숑 프리제, 치와와, 포메라니안 등에 다가갈 경우에 이 개들에게는 위협으로 인지될 수 있기 때문에 짖으며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고 여기에 허스키까지 흥분해서 싸움판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고집이 센 편이고 독립심이 강하기 때문에 훈련 시간이 오랫동안 걸릴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시베리아허스키를 훈련할 때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훈련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쫓아가고 땅을 파고 물어뜯는 등등의 사고를 칠 수도 있는 사고뭉치입니다. 집안이 아닌 마당에서 이 견종을 키운다면, 울타리를 뛰어넘어서 탈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시베리아허스키는 평소에 뭘 하며 짖는 경우는 별로 없고 소리를 통한 의사소통을 주로 합니다. 하울링을 하거나 낑낑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견종은 집 자체를 중요시하기보다는 자신의 영역권이라는 생각만 들면 아주 편안하게 지냅니다. 한번 하고 싶은 건 시 하려는 습성이 있고 호기심이 많기에 주로 마이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성격 같다는 느낌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성격들을 분양받기 전에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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